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의 척도를 알리는 다양한
표현들이 생겨났다.
그 가운데서도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혈액의 농도. ‘맑은 혈액’ 혹은 ‘끈적끈적한 혈액’이라는 표현이 주는 뉘앙스는 상당히
직접적이다.
좋은 콜레스테롤이 혈액 속에 얼마나 있는지,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인지를 바로 연상시키기 때문.이런 끈적끈적한 혈액을 예방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것이
콩의 레시틴(Lecithin)이다.
중성지방 등 혈관에 엉겨 붙은 노폐물이나 기름덩어리,
즉 혈액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녹여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또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해 준다. 인지질의 일종이라 산화되기 쉽다는 아킬레스건도
있지만, 견과류, 소맥배아유, 다랑어 등의 비타민 E와 함께
먹는다면 걱정 없다.레시틴의 또 한가지 기능은 무수히 연결되어 있는 뇌세포를
활성화한다는 것.
세포와 세포 사이를 정보전달물질이 오고감으로써 기억이나
판단이 행해지는데, 이 정보전달물질의 하나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을 만드는 게 콩의 레시틴이기 때문.
미국에서는 치매 환자에게 이것을 공급해 아세틸콜린이 증가했다는 데이터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레시틴 - 콩을 알아야 두부를 안다 (두부, 2006. 9. 25., 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