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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신데렐라 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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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6-26 15:39 조회3,8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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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20세기 들어 동서양을 막론하고 생산과 이용 면에서 세계
최고의 신데렐라 작물로 부상하였으며, 21세기에도 여전히 주목
받는 밀레니엄 식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콩을 삼국(三國)시대부터 재배하였다.
콩은 세계적인 식품으로 1,000여 가지의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콩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양은 농작물 중에서 최고이며, 구성
아미노산의 종류도 육류에 비해 손색이 없다.
콩에는 비타민 B군이 특히 많고 A와 D도 들어 있으나 비타민 C는 거의 없다.
그러나 콩을 콩나물로 재배할 때는 싹이 돋는 사이에 성분의
변화가 생겨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이 된다. 세계 장수촌 중 하나인 남미 에콰도르의 작은 마을 '빌카밤바(Vilcabamba)'는 질병이 없는 '면역의 섬'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 장수(長壽) 노인들의 건강 묘약은 콩이다. 모든 주민이
유기농으로 재배한 콩을 주식으로 먹는다.
원광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우리나라 장수마을을 조사한 결과
콩과 마늘 수확량이 많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콩은 단백질 35∼40%, 지방 15∼20%, 탄수화물 30%가량으로 구
성되어 있으며,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이 들어 있는
영양식품이다.
콩(대두, soybean)에 함유되어 있는 주요 성분에는 100g당 열량 400㎉, 탄수화물 30.7g, 단백질 36.2g, 지방 17.8g, 비타민(비타민 B1, B2, 나이아신 등), 무기질(칼슘, 인, 철, 나트륨, 칼륨 등), 섬유소 등이 있다.
콩에서 콩기름(100g당 884㎉)을 추출하면 '대두박'이 남는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두박을 대개 사료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콩을 날 것으로 먹으면 거의 소화가 안 되지만 익혀 먹으면
65%가량 소화 · 흡수가 된다. 그러나 콩 제품인 두부는 95% 정도, 된장은 80% 정도 소화 · 흡수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콩 제품으로 콩나물, 두부, 된장 등을 많이 먹는다. 콩은 맛이 달지 않으며, 생 콩은 비린 맛이 나며 너무 삶으면 메주 뜬 맛이 난다.
콩에 함유되어 있는 파이토에스트로겐(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아이소플라빈'의 맛은 쓴 편이다. 우리 민족은 옛날부터 장(醬)을 담그는 솜씨가 뛰어났다.
중국에서 290년에 발간된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고구려인은
장 담그고 술 빚는 솜씨가 훌륭하다”고 적혀 있다.

메주가 문헌에 처음 나온 것은 『삼국사기』에서 신라 신문왕 3년, 왕이 김흠운의 딸을 왕비로 삼을 때 보낸 예물 중 '시(豉)', 즉
메주를 보냈다는 내용이 있다.
장은 원래 간장을 말한다. 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된장, 청국장,
막장, 고추장을 아우른다. 이에 장류(醬類)라고도 한다.

1930년대 일본인들에 의해 장류의 공업화가 시작됐고, 최근에는 재래식 메주 대신 개량 메주를 이용한 개량 된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콩 [soybean] (파워푸드 슈퍼푸드, 2010. 12. 11., 푸른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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