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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과 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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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6-26 17:11 조회5,28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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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지질, 당질, 비타민과 함께 5대 영양소의 하나인 미네랄(무기염류). 칼슘이나 철분도 미네랄에 속한다. 웰빙 바람을 타고 미네랄의 중요성이 많이 부각되긴 했지만, 아직 어떤 작용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네랄은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부족하면 결핍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골다공증이나 빈혈 등은 미네랄 부족이 불러오는 증상의 대표 주자들이다. 아프지 않기 위해서라도 철분이나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칼슘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흡수되기 어려운 것이 문제. 게다가 하루에 필요한 칼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칼슘은 우유 및 유제품 등의 식품에 제한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그리고 유제품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우리네의 위장 구조 덕택이다. 그러나 두부를 매일 먹는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칼슘 함량이 낮은 콩에 비해 두부는 제조과정에서 투입되는 응고제에 칼슘이 첨가되기 때문. 그래서 두부는 식물성 식품 중 유일하게 칼슘을 많이 가지고 있다. 두부 반 모(100g)에 들어 있는 칼슘(146㎎)은 우유 한 컵에 들어 있는 칼슘(105㎎)의 양보다 오히려 많다. 두부의 칼슘이 수행하는 또 하나의 훌륭한 역할은 시금치와 같이 먹을 때 빛을 발한다. 시금치에 들어 있는 수산은 결석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두부의 칼슘이 이를 막아 주기 때문. 철분도 칼슘과 마찬가지로 흡수율이 나쁘다는 결점이 있다. 특히 간 등의 동물성 식품과 비교해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철분의 흡수율은 낮다. 이런 식물성 식품 중에서도 발군의 흡수율을 자랑하는 것이 콩과 두부이며, 동물성 식품에는 못 미치지만 철분을 효율적으로 체내로 흡수할 수 있다.
콩 & 두부를 먹을 땐 칼슘을 멀리하라
콩에 많은 피틴산은 혈중 지질 함량을 낮추고 납과 수은 같은 중금속에 달라붙어 몸 밖으로 빠져나온다. 대장에 발암물질이 쌓일 틈을 주지 않는 셈. 하지만 이 유익한 성분에도 단점은 있으니, 철분, 아연과 같은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유나 치즈 등 칼슘이 많은 식품과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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